결절종

결절종(Ganglion)은 관절이나 힘줄 주위에 생기는 덩어리 모양의 질환입니다. 이 병변은 투명한 젤리와 같은 물질로 채워진 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, 대개 무해하지만 불편하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. 특히 손목, 손가락, 발목, 발가락 등에 자주 발생하며, 부드럽고 둥근 모양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.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, 부상, 반복적인 운동, 혹은 관절과 힘줄 주위의 염증 등이 관여할 수 있습니다. 

대개 특이 증상은 없으며, 종종 통증, 제한된 움직임, 외관상의 문제등의 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. 결절종은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소멸되는 경우도 있으나 증상이 심하거나 기능을 제한 한다면,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, 결절종을 발견하면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.

지방종

지방종(Lipoma)은 지방 세포로 이루어진 양성 종양으로, 피부나 근육 내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부드러우며, 통증을 일으키지 않습니다.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압력을 가하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 

대부분의 경우, 치료를 받지 않아도 괜찮지만 종양의 크기 변화나 통증 지속시, 주위 중요 조직을 압박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. 

수술은 일반적으로 간단하며, 예후가 좋습니다.

표피낭종

표피낭종(Epidermal cyst)은 피부나 모발 주변에서 발생하는 낭종으로, 피부 내부에 있는 모공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. 낭종 안에는 피지나 각질, 기름 등이 축적되어 있어 부풀어 오르며 표면에 갈색 또는 노란색의 작은 구멍이 보일 수 있습니다. 종종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.

표피낭종의 크기는 직경 1cm에서 5cm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, 염증 악화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. 치료는 일반적으로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가장 흔한 방법입니다.

사구체종양

사구체종양(Glomus tumor)은 손가락 끝이나 발가락 끝에 생기는 흔한 종양 중 하나입니다. 이 종양은 사구체라는 작은 혈관의 모음에서 기원한 것으로 생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종양이 생길 때, 그 주변의 조직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사구체종양은 작고 통증이 심하지 않을 수 있으나, 종양이 커지면 통증이 더 심해 질 수 있습니다. 

종양이 손가락 끝이나 발가락 끝의 손발톱 아래에 위치한 경우, 종양 부위의 색깔 변화가 관찰되기도 합니다. 이런 경우 종양이 매우 민감한 부위에 위치해 있으므로, 손가락을 움직일 때나 신발을 신을 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이런 경우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진단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사구체종양은 수술을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. 수술 후에는 대개 회복 기간이 짧고 합병증이 매우 적습니다.

골연골종

골연골종(Osteochondroma)은 뼈와 연골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, 대개는 손이나 발가락, 팔다리 뼈와 같은 긴 뼈에 발생합니다. 종양은 일반적으로 성장기 동안 발생하며 성장이 멈추면 종양의 크기도 멈추게 됩니다. 

대개는 증상이 없으며, 종양이 크기가 크거나 신경이나 혈관에 압력을 줄 경우 통증, 제한된 움직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치료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,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며, 대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가 시행됩니다.